대치동 돈카츠 맛집 영카츠 대치 본점|모짜치즈카츠·직화낙지덮밥·물막국수

오랜만에 돈까스가 먹고 싶어서 집 근처에서 외식을 했다. 평소에 지나가면서 몇 번 봤던 영카츠 대치 본점이 가까운 곳에 있어서 언젠가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돈카츠가 생각난 김에 방문해봤다.

주문부터 포장까지 대부분 셀프

영카츠 대치 본점은 다른 식당과 조금 다르게 느껴졌던 부분은 셀프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음식 주문부터 음식 수령, 반찬 이용, 식사 후 정리와 포장까지 대부분 직접 하는 방식이다. 처음 방문하면 직원이 주문을 받아주는 일반적인 식당과 조금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이용 방법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

매장 안쪽에는 셀프바가 마련되어 있어서 필요한 반찬이나 식기 등을 직접 가져다 사용할 수 있다. 또 한쪽에는 셀프 포장대도 준비되어 있었다. 음식을 남겼을 경우 직접 포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것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포장하기에도 편해 보였다.

요즘에는 셀프 방식으로 운영되는 식당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영카츠도 이런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곳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직원에게 계속 요청해야 하는 방식보다 필요한 것을 직접 가져다 사용할 수 있어서 오히려 편한 부분도 있었다.

영카츠 대치 본점 매장 분위기

매장에 들어가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내부가 넓었다.

매장은 앞뒤로 길게 이어지는 형태였고 4인 테이블이 여러 개 배치되어 있었다. 좁고 답답한 느낌보다는 테이블 간격이 적당해서 식사하기에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

혼자 방문해서 돈카츠 한 그릇을 먹기에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아 보였고,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식사하기에도 괜찮은 구조였다.

돈카츠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다

돈카츠 전문점이라고 해서 메뉴가 돈카츠 위주로만 구성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메뉴판을 보니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했다.

기본적인 돈카츠 메뉴 외에도 덮밥이나 면 종류 등 여러 가지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여러 메뉴를 먹어보고 싶어서 모짜치즈카츠, 직화낙지덮밥, 물막국수​를 주문했다.

한 가지 메뉴만 주문하기보다는 여러 명이 방문했을 때 각각 다른 메뉴를 주문해서 나눠 먹으면 영카츠에서 판매하는 여러 메뉴를 맛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모짜치즈카츠

먼저 주문한 메뉴는 모짜치즈카츠다.

돈카츠 안에 치즈가 들어 있는 메뉴라서 일반 돈카츠와는 조금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돈카츠를 잘라보면 안쪽에 치즈가 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따뜻할 때 먹으니 치즈와 고기를 같이 먹는 맛이 괜찮았다.

치즈가 들어간 돈카츠는 아무래도 느끼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돈카츠를 먹을 때 기본 등심이나 안심만 먹는 것보다 가끔은 치즈가 들어간 메뉴를 선택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돈까스집을 찾는 경우라면 치즈가 들어간 메뉴를 좋아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직화낙지덮밥

두 번째로 먹은 메뉴는 직화낙지덮밥이다.

사실 돈카츠 전문점에서 낙지덮밥까지 기대하지는 않았다. 돈카츠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덮밥은 메뉴를 다양하게 먹어보기 위해 주문한 정도였다.

그런데 실제로 먹어보니 생각보다 괜찮았다.

직화로 볶은 듯한 불향이 느껴졌고 밥과 함께 먹기에도 잘 어울렸다. 돈카츠와는 맛의 방향이 완전히 달라서 오히려 같이 주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카츠만 먹으면 아무래도 비슷한 맛이 계속 이어질 수 있는데, 중간에 직화낙지덮밥을 같이 먹으니 메뉴를 바꿔가면서 먹는 재미도 있었다.

그리고 셀프로 밥을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밥솥에서 밥을 충분히 떠와서 양껏 먹을 수 있었다.

물막국수

물막국수도 주문했다.

돈카츠와 직화낙지덮밥이 비교적 맛이 진한 메뉴라서 중간에 시원한 물막국수를 같이 먹으니 조합이 괜찮았다.

특히 돈카츠를 먹다 보면 기름진 느낌이 생길 수 있는데, 시원한 물막국수를 함께 먹으니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느낌이었다. 막국수 국물이 새콤달콤해서 정말 맛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돈카츠와 물막국수를 함께 주문하는 조합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편

이번에 주문한 세 가지 메뉴를 모두 먹어본 결과, 전체적으로 평균 이상으로 괜찮았다.

물론 개인적인 입맛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돈카츠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돈카츠뿐만 아니라 다른 메뉴들도 크게 아쉬운 부분 없이 먹을 수 있었다.

특히 직화낙지덮밥이나 물막국수는 돈카츠 전문점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꽤 괜찮았다.

보통 한 가지 메뉴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에 가면 다른 메뉴는 그냥 메뉴 구성을 다양하게 하기 위해 넣어둔 경우도 있는데, 영카츠는 꼭 돈카츠만 먹어야 하는 곳이라는 느낌은 아니었다.

한줄 후기

대치동에서 부담 없이 돈카츠를 먹고 싶을 때 방문하기 괜찮았던 영카츠 대치 본점. 돈카츠뿐 아니라 덮밥과 막국수까지 다양하게 먹을 수 있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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